코스닥 지수가 빠른 속도로 낙폭을 줄여나가고 있다.

반등 하루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선 코스닥은 12일 오후 1시39분 현재 627.22P로 1.45P(0.23%) 하락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하고 뉴욕 증시가 곤두박질쳤다는 소식에 개장 초 621P까지 밀렸던 지수는 여전히 약세권에 머물고 있기는 하나 오후 들어 낙폭을 빠르게 만회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57억원과 12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외국인은 329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뒷걸음질치던 인터넷 업종 지수가 급반등하고 있고, 방송서비스와 IT S/W 업종 지수도 선전하고 있다. 비금속과 오락/문화, 디지털컨텐츠 등은 약세.

장 중 17만원대까지 떨어졌던 NHN이 5% 넘게 치솟으며 19만원대를 회복하고 있다. 성장 기대감에 SK컴즈도 7% 가까이 급등하며 업종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메가스터디는 외국계 창구로 매물이 쏟아지며 급락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과 태웅, 평산, 성광벤드 등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