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의 공포' 두렵지 않다..대안·방어株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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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의 공포' 두렵지 않다..대안·방어株 '방긋'
인플레이션 우려가 글로벌 증시가 덮치면서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악재 속에서도 투자매력을 갖춘 종목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이 가운데 농업관련주와 일부 자산 가치주, 가격 전가가 용이한 음식료 종목 등 인플레이션 방어주들은 급락장 속에서도 견조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5월 생산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11.6%로 급등한 데 이어 전일 발표된 중국의 5월 생산자물가도 전년동월대비 8.2%를 기록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가시화되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이날 아시아 주요 증시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으며, 11일 뉴욕증시도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급락했다.
◇인플레이션 이겨낼 종목
이처럼 인플레이션 공포가 확산되면서 증시에서도 인플레이션 변수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자산가치주 등이 주목을 끌고 있다.
이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환경은 분명 주식시장에 반갑지 않은 뉴스지만 여타 상품시장이 아닌 주식시장 내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 고민하는 투자자라면 자산가치가 높은 기업에 관심을 기울려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기업들의 감익이 우려되는 인플레이션 환경 하에서는 수익가치보다는 자산가치에 주목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며 자산가치 대표주로 ◇한섬 ◇세아베스틸 ◇농심 ◇현대차 ◇광주신세계 ◇우리이티아이 ◇한국타이어 ◇한국철강 ◇탑엔지니어링 ◇E1 등 10개 종목을 제시했다.
또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실적 안정성과 부동산 등 실물 자산 가치를 갖춰 인플레이션 환경 하에서 투자 매력이 높아지는 유통주로 E1, 현대H&S, LG상사 등 3개 종목을 매수 추천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우리투자증권은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증폭된 상황에서 기존 주도주 가운데 1분기 이후 실질적으로 실적이 개선되는 삼성전자, LG전자, 하이닉스, 현대차 등으로 압축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에너지가격 급등에 따라 대체에너지 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갖는 한편 인플레이션 확산에 따른 실물수요 증가로 자산가치가 높은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기계, 건설업종을 중심으로 한 인프라투자 관련주 역시 관심의 대상이라고 분석했다.
한화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인플레이션 위험 증가 국면에서 상대적 매력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가격전가가 상대적으로 용이하고 제품 판매 가격 인상으로 2분기에도 오리온의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이 증권사는 전망했다.
◇인플레이션 대안株..급락장서 선방
급락장 속에서 이날 오후 현재 인플레이션 수혜주들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농업관련주인 농우바이오는 5% 이상 급등하고 있으며 세실(1.75%), 경농(0.33%), 남해화학(0.18%)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농우바이오는 이날 반기보고서를 통해 지난 반기(20007년 11월1일~2008년4월30일) 매출액이 245억원, 영업이익 61억원, 당기순이익 74.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농업관련주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시대에 물가상승 부담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대안주로 꼽히고 있다.
오리온은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으며 자산가치주로 부각된 한섬(3.06%), E1(0.84%), 탑엔지니어링(1.19%) 등도 강세를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가운데 농업관련주와 일부 자산 가치주, 가격 전가가 용이한 음식료 종목 등 인플레이션 방어주들은 급락장 속에서도 견조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5월 생산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11.6%로 급등한 데 이어 전일 발표된 중국의 5월 생산자물가도 전년동월대비 8.2%를 기록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가시화되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이날 아시아 주요 증시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으며, 11일 뉴욕증시도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급락했다.
◇인플레이션 이겨낼 종목
이처럼 인플레이션 공포가 확산되면서 증시에서도 인플레이션 변수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자산가치주 등이 주목을 끌고 있다.
이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환경은 분명 주식시장에 반갑지 않은 뉴스지만 여타 상품시장이 아닌 주식시장 내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 고민하는 투자자라면 자산가치가 높은 기업에 관심을 기울려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기업들의 감익이 우려되는 인플레이션 환경 하에서는 수익가치보다는 자산가치에 주목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며 자산가치 대표주로 ◇한섬 ◇세아베스틸 ◇농심 ◇현대차 ◇광주신세계 ◇우리이티아이 ◇한국타이어 ◇한국철강 ◇탑엔지니어링 ◇E1 등 10개 종목을 제시했다.
또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실적 안정성과 부동산 등 실물 자산 가치를 갖춰 인플레이션 환경 하에서 투자 매력이 높아지는 유통주로 E1, 현대H&S, LG상사 등 3개 종목을 매수 추천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우리투자증권은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증폭된 상황에서 기존 주도주 가운데 1분기 이후 실질적으로 실적이 개선되는 삼성전자, LG전자, 하이닉스, 현대차 등으로 압축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에너지가격 급등에 따라 대체에너지 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갖는 한편 인플레이션 확산에 따른 실물수요 증가로 자산가치가 높은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기계, 건설업종을 중심으로 한 인프라투자 관련주 역시 관심의 대상이라고 분석했다.
한화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인플레이션 위험 증가 국면에서 상대적 매력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가격전가가 상대적으로 용이하고 제품 판매 가격 인상으로 2분기에도 오리온의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이 증권사는 전망했다.
◇인플레이션 대안株..급락장서 선방
급락장 속에서 이날 오후 현재 인플레이션 수혜주들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농업관련주인 농우바이오는 5% 이상 급등하고 있으며 세실(1.75%), 경농(0.33%), 남해화학(0.18%)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농우바이오는 이날 반기보고서를 통해 지난 반기(20007년 11월1일~2008년4월30일) 매출액이 245억원, 영업이익 61억원, 당기순이익 74.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농업관련주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시대에 물가상승 부담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대안주로 꼽히고 있다.
오리온은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으며 자산가치주로 부각된 한섬(3.06%), E1(0.84%), 탑엔지니어링(1.19%) 등도 강세를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