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가 자금난 해소를 위해 경제 전문 통신사인 블룸버그 지분(지분율 20%)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2일 보도했다.

존 테인 메릴린치 CEO는 이날 도이치뱅크가 후원한 투자자 설명회에서 "블룸버그에 대한 투자는 훌륭한 결정이었지만 (메릴린치가) 50% 지분을 갖고 있는 블랙록 투자보다는 덜 전략적"이라며 블룸버그 주식을 매각할 방침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