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산업은행 민영화 방안 및 산금채, 이슈와 전망'을 주제로 채권시장 관계자 등을 초청 IR을 개최했습니다. 주요 발표 내용은 산업은행 민영화와 한국개발펀드 설립 방안, 산금채 관련 이슈와 전망, 산금채 현황 및 유동성 제고 방안으로 구성됐습니다. 기관투자가와 증권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민영화 계획 발표에 따른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참가자와의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뤄졌습니다. 특히 산업은행의 단계적 민영화 추진과 그에 따른 정부의 보완대책 등을 감안하면 산금채의 실질적 지위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산은은 "산은의 완전 민영화가 2012년까지 이뤄질 계획이고, 이 기간 산은의 현재 법적 지위가 대체로 유지된다는 점과 현재 발행된 산금채의 90% 이상이 3년 이내에 상환된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현재 시장 일부에서 제기되는 스프레드 확대 우려 등은 지나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