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철강업계 몸집 불리기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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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탕산철강과 한단철강이 합병,중국 최대 철강사가 탄생한다.
중국 신화통신은 허베이성의 두 철강회사가 허베이철강이라는 이름으로 다음 달 합병한다고 발표했다.
합병회사 생산 규모는 작년 말 기준으로 연산 3200만t으로,현재 1위인 바오산철강(연산 2800만t)보다 400만t 더 많다.
허베이철강은 앞으로 3년 안에 생산 규모를 연산 5000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
합병회사의 경영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허베이철강의 탄생은 중국 정부의 철강산업 구조조정 정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는 철강업체 4~5개가 앞으로 중국 전체 생산량의 60~70%를 차지하도록 한다는 방침 아래 철강회사 간 인수·합병(M&A)을 통한 대형화를 유도해왔다.
중국 정부는 중소형 철강회사가 난립,국제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공급 과잉 등 부작용이 크다고 판단해 철강회사의 대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낙후된 설비를 가진 중소업체들을 강제 폐쇄시키는 등 인위적인 구조조정에도 나서고 있다.
신화통신은 허베이철강 출범을 계기로 산둥성 등에 난립한 중소형급 철강회사 간에 M&A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허베이철강에 1위 자리를 내준 바오산철강도 적극적인 M&A에 나서고 있어 두 회사 간에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바오산철강은 탕산철강이 한단철강과 합병하면서 그동안 추진해온 탕산철강 지분 인수가 어려워져 다른 중대형 업체와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g.com
중국 신화통신은 허베이성의 두 철강회사가 허베이철강이라는 이름으로 다음 달 합병한다고 발표했다.
합병회사 생산 규모는 작년 말 기준으로 연산 3200만t으로,현재 1위인 바오산철강(연산 2800만t)보다 400만t 더 많다.
허베이철강은 앞으로 3년 안에 생산 규모를 연산 5000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
합병회사의 경영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허베이철강의 탄생은 중국 정부의 철강산업 구조조정 정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는 철강업체 4~5개가 앞으로 중국 전체 생산량의 60~70%를 차지하도록 한다는 방침 아래 철강회사 간 인수·합병(M&A)을 통한 대형화를 유도해왔다.
중국 정부는 중소형 철강회사가 난립,국제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공급 과잉 등 부작용이 크다고 판단해 철강회사의 대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낙후된 설비를 가진 중소업체들을 강제 폐쇄시키는 등 인위적인 구조조정에도 나서고 있다.
신화통신은 허베이철강 출범을 계기로 산둥성 등에 난립한 중소형급 철강회사 간에 M&A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허베이철강에 1위 자리를 내준 바오산철강도 적극적인 M&A에 나서고 있어 두 회사 간에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바오산철강은 탕산철강이 한단철강과 합병하면서 그동안 추진해온 탕산철강 지분 인수가 어려워져 다른 중대형 업체와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