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징마켓서 탈출하라" … HSBC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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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 인상 공포가 아시아 증시를 강타했다.
12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3000선 밑으로 추락한 것을 비롯해 한국 일본 홍콩 대만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1~3%대의 동반 급락세를 나타냈다.
HSBC홀딩스는 "아시아 이머징마켓에서 탈출하라"는 보고서를 내놨다.
상하이종합지수는 7일 연속 하락하며 2.21% 떨어진 2957.53에 마감했다.
지난해 3월16일 이후 1년3개월 만의 최저치다.
장중 2900.12까지 밀려 2900선도 위협받았다.
이처럼 아시아 증시가 급락한 것은 인플레 압력이 높아지면서 각국이 긴축 고삐를 당기자 성장세 둔화와 기업 수익성 악화 우려가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이날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달(8.5%)보다 떨어진 7.7%를 기록했다고 밝혔지만 투자자들의 심리를 안정시키지는 못했다.
MSCI 이머징마켓 아시아지수는 올 들어 16% 급락,MSCI 선진국지수 낙폭(8.5%)을 두 배 가까이 웃돌고 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12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3000선 밑으로 추락한 것을 비롯해 한국 일본 홍콩 대만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1~3%대의 동반 급락세를 나타냈다.
HSBC홀딩스는 "아시아 이머징마켓에서 탈출하라"는 보고서를 내놨다.
상하이종합지수는 7일 연속 하락하며 2.21% 떨어진 2957.53에 마감했다.
지난해 3월16일 이후 1년3개월 만의 최저치다.
장중 2900.12까지 밀려 2900선도 위협받았다.
이처럼 아시아 증시가 급락한 것은 인플레 압력이 높아지면서 각국이 긴축 고삐를 당기자 성장세 둔화와 기업 수익성 악화 우려가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이날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달(8.5%)보다 떨어진 7.7%를 기록했다고 밝혔지만 투자자들의 심리를 안정시키지는 못했다.
MSCI 이머징마켓 아시아지수는 올 들어 16% 급락,MSCI 선진국지수 낙폭(8.5%)을 두 배 가까이 웃돌고 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