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조강지처클럽>에서 연하남 '구세주' 캐릭터를 통해 여심을 사로잡은 이상우가 영화 <흑심모녀>(감독 조남호 제작 이룸영화사)에서 순수한 4차원 꽃돌이 ‘준’ 으로 변신, 또 다른 인기몰이에 나선다.

드라마 속 '구세주'가 재력과 외모 그리고 자상함까지 갖춘 현실적인 이상형이라면, 영화 <흑심모녀> 속 이상우는 어릴 적 첫사랑을 떠올릴 릴 법한 마음속 이상형으로 그려진다.

특히 이상우는 극중 세 모녀의 ‘흑심’을 자극하는 인물로 모자란 듯하지만 맑은 영혼과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통해 남희(심혜진)에게 잊고 지낸 사랑의 감정을 간난(김수미)에게는 스무 살 아름다웠던 시절의 추억을 그리고 막장싸가지 나래(이다희)에게는 가족의 소중함 되찾아주는 인물인 셈.

최근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 <흑심모녀>의 이상우에 대해 “이상우씨 너무 좋아요 훈훈하니.”, “연기, 몸매, 외모 완벽한 삼박자” 등 매력에 대한 글이 줄을 잇고 있다.

함께 출연한 배우 김수미 역시 “멋진 외모에 순수함까지 더한 이상우에게 끌리지 않는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다”라며 “딸이 있다면 사윗감으로 점 찍어 두고 싶다”고 이상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모녀 삼대와 순수 청년의 휴먼 러브스토리 영화 <흑심모녀>는 12일 개봉, 흥행몰이에 나선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