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태양이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펼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멤버 대성이 트로트곡을 깜짝 공개,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리더 지용이가 대성이를 위해 만든 곡이 있는데, 트로트다"라며 "오는 16일께 디지털 싱글로 선보일 예정으로, 곡이름은 '날 봐 귀순'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양현석은 "처음에는 나도 어.리.둥.절 했다"면서 "'아무리 그래도 트로트는 조금 그렇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생각을 조금 바꾸니 못 부를 것도 없고 해서 대성이에게 직접 녹음을 시켜봤는데, 너무나 잘 어울렸다. 콘서트에서 부를 목적으로 만든 곡이기 때문에 뮤직비디오 및 활동 계획은 전혀 없다"라고 덧붙였다.
양현석은 "YG에서 트로트를 가장 잘 부르는 남자 가수가 대성이라면 여자 가수는 거미인데, 평소 빅뱅과 친한 거미가 직접 코러스를 담당해줬고, 곡 중간에 들어가는 지용이와 쿠쉬(Kush)의 짧은 추임새도 매우 재미있는 포인트이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빅뱅의 활동과 관련, "오는 8월 1일께 새로운 미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빅뱅 컴백 시기에 대해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