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판매 업체들이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실적 호전 기대감에 동반 급등했다.

13일 마니커가 올 들어 처음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 하림(13.06%) 동우(8.6%)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조류인플루엔자(AI)가 한달째 추가 발병 사례 없이 잠잠해지자 닭고기 소비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게 주가 상승의 주된 이유로 꼽힌다.

이경민 CJ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kg당 1000원 수준이 닭고기 가격이 지난 12일 기준 1560원으로 껑충 뛰었다"면서 "초복이 다가올수록 닭고기 가격은 더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