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입물가 83%폭등…28년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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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와 고환율이 지속되면서 지난 5월 원자재 수입물가가 28년 만에 최고인 83.6%(전년 동월 대비) 올랐다.
원자재와 중간재를 포함한 전체 수입물가 상승률도 44.6%에 달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5%에 육박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7월에는 5%를 넘어서고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도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원유 곡물 등 원자재 수입물가는 올 들어 매달 큰 폭으로 치솟고 있다.
지난 1월 48.7%였던 상승률이 2월 49.4%,3월 56.4%,4월 58.5%,5월 83.6%로 상승세가 점점 가팔라지는 추세다.
5월 상승률은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80년 1월 이후 28년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요즘 물가 상승률은 우리도 놀랄 만큼 예상치를 뛰어넘고 있다"고 말했다.
석유화학제품 철강제품 등 중간재 수입물가 상승률도 지난 4월 20.4%에서 지난달에는 28.8%로 높아졌다.
또 지난달 수입 자본재 물가(17.5%)와 수입 소비재 물가(19.8%)도 1년 전에 비해 큰 폭으로 뛰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원자재와 중간재를 포함한 전체 수입물가 상승률도 44.6%에 달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5%에 육박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7월에는 5%를 넘어서고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도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원유 곡물 등 원자재 수입물가는 올 들어 매달 큰 폭으로 치솟고 있다.
지난 1월 48.7%였던 상승률이 2월 49.4%,3월 56.4%,4월 58.5%,5월 83.6%로 상승세가 점점 가팔라지는 추세다.
5월 상승률은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80년 1월 이후 28년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요즘 물가 상승률은 우리도 놀랄 만큼 예상치를 뛰어넘고 있다"고 말했다.
석유화학제품 철강제품 등 중간재 수입물가 상승률도 지난 4월 20.4%에서 지난달에는 28.8%로 높아졌다.
또 지난달 수입 자본재 물가(17.5%)와 수입 소비재 물가(19.8%)도 1년 전에 비해 큰 폭으로 뛰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