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재무장관회의가 14~16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는 14일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 주최 만찬으로 시작해 16일 오후 의장성명서 발표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치러진다.

프랑스 일본 등 40개 ASEM 회원국 재무장관과 차관,국제통화기금(IMF) 등 4개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해 유럽의 경제통합 경험이 아시아에 주는 시사점,인프라 펀드 및 마이크로 파이낸스 활성화,기후 변화에 대한 시장접근적 대응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ASEM 재무장관회의는 1997년 9월 시작된 아시아-유럽 간 최대 경제·금융협력 채널로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최고위급 국제금융회의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회의 의장으로서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국제적인 정책공조와 경기 대응적 재정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재정부 관계자는 밝혔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