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플라워'의 고유진이 5년 동안 스토킹을 당한 사실이 전해져 팬들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유진은 최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한 여성팬으로 부터 5년간 과도한 시달림을 당했다는 골자의 발언과 함께 경찰의 수사를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해 그 심각성을 털어놨다.

스토커 여성팬은 고유진의 모든 스케줄을 따라다니며 그림자 같이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는 가 하면, 그에 더해 상한 음식을 택배로 보내기도 하고 심지어는 고유진의 집에도 무단 침입했다는 것.

팬으로서의 호감 이상의 과도한 관심을 보인 스토커 여성에 대해 한 측근은 "갈수록 심한 스토킹으로 고유진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서 "이사까지 했지만 고유진이 대인기피 증세까지 보이는 등 새 앨범 활동에 지장을 줄 정도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고유진 측은 팬이라는 입장에서 경찰에 신고는 하지 않은 상황으로, 더욱 심할 경우 경찰 수사고 고려하고 있음을 전했다.

고유진은 최근 3집으로 컴백, 타이틀곡 '하이 파이브'로 활동 중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