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아파트 가격이 3.3㎡(1평)당 평균 1000만원 시대를 맞았다.

이로써 서울 25개 모든 구가 3.3㎡당 1000만원을 넘게 됐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전체는 지난주보다 0.03%가 오르는 데 그쳐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금천구는 0.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강북권 상승세는 주춤해졌다.

도봉구가 0.31%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매수세가 한풀 꺾였다.

강북권 아파트값 상승을 견인했던 노원구(0.09%)도 올 들어 처음으로 상승률이 0.1%를 밑돌았다.

다만 수도권 북부인 동두천시가 0.96% 상승해 강세를 보였고,의정부시도 0.21%의 오름폭을 나타냈다.

지난주에도 서울 송파구(-0.06%)와 강동구(-0.04%) 강남구(-0.04%) 등 재건축 아파트가 많은 지역의 약세가 이어졌다.



신도시 중에서는 0.14% 떨어진 분당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66㎡형 이하 소형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모든 주택에서 가격 하락이 나타났다.

전세시장은 LCD산업단지로 인구가 유입되는 파주시가 0.17% 상승했고,구리시 남양주시 인천시는 0.11%씩 올랐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