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MC 지석진이 KBS 2TV '해피투게더-시즌3'에 출연해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지석진은 유재석의 소개로 부인을 만나 현재 결혼 9년차.

현재 아내와 아들이 해외에 있어 매일 밤마다 화상통화를 하며 외로움을 달래고 있다는 지석진은 떨어져 지내보니 가족의 소중함을 알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석진도 가끔 아내가 무서울때가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다른 부부들과 마찬가지로 지석진도 가끔 아내와 싸울때가 있는데 격렬하게 다투고 난 뒤 시간을 갖고 서서히 푸는 자신과는 달리 그 자리에서 바로 화해를 하는 아내에게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다는 것.

이에 지석진은 "나는 아직도 화가 나 있는데 아내는 싸운지 10분만에 풀어져 내 옆에서 웃으며 과일을 깎아 입에 넣어준다. 그럴 땐 영화 '미저리'의 여주인공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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