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 대규모 공급계약 소식에 급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일진전기가 2억5000만달러 규모의 송전용 전력케이블 공급계약 소식에 급등세다.
13일 오전 9시9분 현재 일진전기는 전날보다 550원(7.22%) 오른 8050원을 기록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진전기는 이날 2억5000만달러 규모의 호주 국영 전력청 송전용 전력케이블 공급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신영증권도 이날 일진전기에 대해 전략산업 호황과 지주회사 전환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500원을 신규로 제시하고 분
석을 시작했다.
장우용 신영증권 연구원은 "미국 등 선진국의 전력시스템 교체수요 증가와 중동 도시개발에 의한 전력설비 수요 증가로 향후 2-3년간 전세계 전력산업의 호황기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하지만 다품종 소량생산이 필요한 전력 산업의 특성상 해외 선두업체가 모든 시장을 지배할 수 없는 만큼 일진전기와 같이 후발주자들의 참여 여지가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신사업 확대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장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전력 설비와 전선 사업이외에도 매연저감장치와 조명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고, 자회사를 통한 의료기기 사업에도 진출하고 있어 향후 성장 원동력과 수익성 개선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지주회사 전환과 함께 일부 자산의 재평가로 현재 일진전기 주주의 지분가치는 오는 8월 1일로 예상되는 재상장 이후 8%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면서 "이와함께 재무 건전성 확보에 따른 인수합병(M&A) 여력 증대와 자회사 리스크 부담 완화 등도 이점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13일 오전 9시9분 현재 일진전기는 전날보다 550원(7.22%) 오른 8050원을 기록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진전기는 이날 2억5000만달러 규모의 호주 국영 전력청 송전용 전력케이블 공급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신영증권도 이날 일진전기에 대해 전략산업 호황과 지주회사 전환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500원을 신규로 제시하고 분
석을 시작했다.
장우용 신영증권 연구원은 "미국 등 선진국의 전력시스템 교체수요 증가와 중동 도시개발에 의한 전력설비 수요 증가로 향후 2-3년간 전세계 전력산업의 호황기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하지만 다품종 소량생산이 필요한 전력 산업의 특성상 해외 선두업체가 모든 시장을 지배할 수 없는 만큼 일진전기와 같이 후발주자들의 참여 여지가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신사업 확대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장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전력 설비와 전선 사업이외에도 매연저감장치와 조명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고, 자회사를 통한 의료기기 사업에도 진출하고 있어 향후 성장 원동력과 수익성 개선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지주회사 전환과 함께 일부 자산의 재평가로 현재 일진전기 주주의 지분가치는 오는 8월 1일로 예상되는 재상장 이후 8%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면서 "이와함께 재무 건전성 확보에 따른 인수합병(M&A) 여력 증대와 자회사 리스크 부담 완화 등도 이점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