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매수 우위로 돌아선 가운데 코스닥 지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34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2.90P(0.46%) 오른 627.10P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가 상승한데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분위기 반전에 일조하고 있다.

기관은 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지만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억원과 8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종이/목재와 운송, 유통 등은 부진하지만 인터넷과 디지털컨텐츠, IT S/W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집중된 인터넷주들이 강세다. NHN이 2% 넘게 오르고 있고, 다음SK컴즈, 인터파크, 네오위즈 등도 줄줄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태웅평산, 성광벤드, 서울반도체 등이 선전하고 있다. 반면 메가스터디하나로텔레콤, 태광, 코미팜 등은 뒷걸음질치고 있다.

350개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559개 종목의 주식값은 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