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특별기획 드라마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 연출 김진만)을 통해 3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는 연정훈이 10kg 감량이라는 투혼을 발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연정훈은 군복무를 마친 직후인 지난해 11월을 즈음, 이미 캐스팅 제의를 받아 극중 명훈(박해진)과 운명이 뒤바뀌면서 출생의 비밀을 안은 채 살아가야 했던 유능한 검사 ‘동욱’ 역을 소화하기 위해 극도의 준비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정훈의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 측은 “순수한 영혼을 가진 동시에 지적인 검사 역을 소화하기 위해 지난 6개월 동안 몸무게를 10kg 가량 감량했으며, 외적으로나 내면적으로 연기자로 복귀하기 위한 준비를 갖춘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연정훈이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만큼, 일본에 50억 원 선판매된 <에덴의 동쪽>의 인기와 맞물려 이번 작품을 통해 대외적으로도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기대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연정훈은 오랜 공백을 깨고 활동을 재개하는 만큼, 시청자들이 기대하는 바 그 이상에 부응하기 위해 신인의 자세로 열심히 연기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연정훈은 7월 중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기 앞서, 패션 화보 촬영 및 각종 매체 인터뷰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의 신호탄을 터뜨릴 예정이며, “내 생애 최고의 작품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내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