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13일 오후 1시3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52P(0.09%) 오른 1740.88P를 기록하고 있다.

초반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세로 돌아선 지수는 한때 1730.25P까지 밀려나는 등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이 125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82억원과 262억원 어치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운수창고와 기계, 운수장비 등은 뒷걸음질치고 있지만 전기가스, 전기전자, 음식료업종 지수는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가 2%대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고, 하이닉스LG전자, 삼선SDI, 삼성전기 등 대형 IT주들의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POSCO가 하락 반전했고, 현대중공업이 낙폭을 5%대로 늘리는 등 대우조선해양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반면 국민은행한국전력, 신한지주, 현대차 등은 선전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