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을 위해 오는 16~17일 이틀간 청약에 나서는 CDI홀딩스(대표 김영화)는 강남 유명학원인 '청담어학원'이 모태다.

1998년 설립된 청담어학원은 영어 전문 학원으로 이름이 알려지자 2004년 프랜차이즈 사업에 진출, 학원 수를 본격적으로 늘리기 시작했다.

현재 직영점 11개와 프랜차이즈 97개 등 총 108개 학원을 운영 중이다.

CDI홀딩스의 사업 영역은 크게 4가지다.

'청담어학원'과 'CDI April' 등 학원사업, 교재나 평가 관련 콘텐츠 사업, 뉴미디어 콘텐츠 사업, 국내 대학 국제학부와 해외 유명 대학 진학 관련 글로벌 러닝 사업 등이다.

지난해 매출 628억원, 당기순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매출 906억원,순이익 1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삼성증권이 단독 주관사를 맡았고, 첫 매매일은 오는 27일이다.

공모 후 최대주주 지분율은 48.1%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