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펀드, 中 쇼크로 다시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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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펀드, 中 쇼크로 다시 '마이너스'
인사이트 펀드의 수익률이 다시 고꾸라지고 있다.
지난달 수익률이 반짝 회복했던 인사이트 펀드는 최근 중국 쓰촨성 지진과 원자재 가격 급등, 지준율 인상 여파로 손실폭이 커지고 있다.
12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긴축 부담감에 1년3개월만에 3000선을 밑돌며 장을 마친데 이어 13일도 하락하고 있다. 홍콩 증시도 미국 및 중국 증시 부진으로 연일 약세다.
13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자 1Class-A'의 1개월 수익률은 -10.45%를 기록해 설정 이후 누적 손실이 -21.1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개월간 해외 혼합형펀드(-2.97%)와 해외 주식형펀드(-6.06%)의 평균 수익률을 크게 하회했다.
인사이트 펀드는 지난 4월말 기준으로 1개월 수익률이 11.09%로 회복되면서 반등기미를 보이기도 했지만, 최근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
특히 인사이트 펀드는 최근까지 중국 비중을 늘리면서 이번 증시 급락의 충격을 피해갈 수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4월말 기준 인사이트 펀드의 중국 투자비중은 66.02%로 1월말 대비 25.74% 늘어났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체 비중도 4월15일 기준 75.9%에서 5월15일 기준 81.13%로 증가했다.
중국 IT업체인 바이두닷컴 보유비중이 8.14%(5월15일 기준)로 4월 중순 대비 1.09% 늘어났다. 소비재 기업인 CTRIP.COM INTERNATIONAL과 CHINA OILFIELD SERVICES 비중도 각각 5.26%와 5.24%에서 8.13%, 5.69%로 증가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시장에 대해 다소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대우증권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중국 기업의 부담이 증가했지만, 정부의 소비재 가격 통제로 기업들의 가격 전가가 어려워 수익성 악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면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지난달 수익률이 반짝 회복했던 인사이트 펀드는 최근 중국 쓰촨성 지진과 원자재 가격 급등, 지준율 인상 여파로 손실폭이 커지고 있다.
12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긴축 부담감에 1년3개월만에 3000선을 밑돌며 장을 마친데 이어 13일도 하락하고 있다. 홍콩 증시도 미국 및 중국 증시 부진으로 연일 약세다.
13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자 1Class-A'의 1개월 수익률은 -10.45%를 기록해 설정 이후 누적 손실이 -21.1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개월간 해외 혼합형펀드(-2.97%)와 해외 주식형펀드(-6.06%)의 평균 수익률을 크게 하회했다.
인사이트 펀드는 지난 4월말 기준으로 1개월 수익률이 11.09%로 회복되면서 반등기미를 보이기도 했지만, 최근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
특히 인사이트 펀드는 최근까지 중국 비중을 늘리면서 이번 증시 급락의 충격을 피해갈 수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4월말 기준 인사이트 펀드의 중국 투자비중은 66.02%로 1월말 대비 25.74% 늘어났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체 비중도 4월15일 기준 75.9%에서 5월15일 기준 81.13%로 증가했다.
중국 IT업체인 바이두닷컴 보유비중이 8.14%(5월15일 기준)로 4월 중순 대비 1.09% 늘어났다. 소비재 기업인 CTRIP.COM INTERNATIONAL과 CHINA OILFIELD SERVICES 비중도 각각 5.26%와 5.24%에서 8.13%, 5.69%로 증가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시장에 대해 다소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대우증권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중국 기업의 부담이 증가했지만, 정부의 소비재 가격 통제로 기업들의 가격 전가가 어려워 수익성 악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면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