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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오픈 첫날 … 우즈, 올해 첫 더블 보기 "앗!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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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거 우즈(32)-필 미켈슨(37·이상 미국)-아담 스콧(28·호주) 등 세계랭킹 1∼3위를 한 조에 묶어 관심을 끈 제108회 US오픈골프대회는 155명 가운데 11명의 선수들에게만 언더파를 허용한 채 첫날 경기를 마쳤다.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 토리파인즈GC 사우스코스(파71)에서 벌어진 '톱 3'의 대결에서는 미켈슨이 한 발 앞섰지만,종이 한 장 차이다.


    '무명' 저스틴 힉스와 케빈 스트릴만(이상 미국)이 3언더파 68타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최경주(37)와 앤서니 김(22·이상 나이키골프)은 나란히 버디2 보기 5개로 3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49위다.

    두 선수는 2라운드에서 공동 60위 내 또는 선두와 10타차 내에 들어야 3,4라운드에 나갈 수 있다.

    ◆No 드라이버' 전략 택한 미켈슨

    세계랭킹 2위 미켈슨은 이날 드라이버를 빼놓고 나갔다.

    코스 길이가 7643야드로 메이저대회 개최 코스 중 최장인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성적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12위.미켈슨은 드라이버 대신 3번 우드로 대부분 티샷을 했고,2번 아이언과 3개의 하이브리드클럽,그리고 4개의 웨지(피칭,52도,60도,64도)로 코스를 공략했다.

    티샷 페어웨이 안착률은 42.9%(14개홀 중 6개홀)에 불과해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했으나 그린적중률은 72.2%로 우즈나 스콧보다 높았다.

    미켈슨이 드라이버를 뺀 것은 코스는 길지만,'거리'보다는 '정확성'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 코스는 페어웨이와 그린이 단단해 볼의 런이 많다.

    따라서 잘 맞은 드라이버샷이라도 굴러서 러프까지 갈 수 있다.

    2006US오픈 72번째 홀에서 드라이버샷 실수로 이 대회 첫 우승을 날려버린 아픈 기억과 쇼트게임 코치 데이브 펠즈의 권유도 드라이버를 뺀 한 이유였다.

    드라이버 두 개를 갖고 나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하고,까다로운 코스에서 웨지만 5개 넣어 우승한 적이 있는 미켈슨의 특이한 클럽 구성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주목된다.

    미켈슨은 퍼트(총 33개) 난조로 5∼7번홀에서 3연속 보기를 하며 전반에 우즈에게 4타나 뒤졌으나 후반 버디 4개로 만회하며 우즈를 제쳤다.

    그는 드라이버 없이도 후반 2개의 파5홀에서 모두 '2온'을 했다.

    ◆올해 첫 '더블 보기' 기록한 우즈

    4월 중순 왼쪽 무릎 수술 후 처음 대회에 나선 우즈는 1번홀(파4·길이416야드)부터 심상치 않았다.

    티샷이 훅이 났고 러프에서 두 번째 샷을 페어웨이로 꺼냈으나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한 끝에 4온2퍼트를 한 것.그가 올해 출전한 6개 대회에서 더블 보기를 한 것은 처음이다.

    메이저대회 첫날 첫 홀에서 더블 보기를 한 것은 2003년 브리티시오픈 1라운드(트리플 보기) 이후 처음이다.

    우즈는 14번홀(파4)에서 또다시 더블 보기를 범했고,18번홀(파5)에서는 2온을 해놓고도 15m 거리에서 3퍼트를 하며 파에 그쳤다.

    보기 없이 버디 3개와 더블보기 2개로 1오버파 72타의 공동 19위.우즈는 왼쪽 무릎이 아직 정상이 아닌듯 몸을 구부릴 때나 볼을 집어올릴 때 미간을 찌푸리거나 조심스런 모습이었다.

    우즈는 이날 드라이버샷을 326야드나 날렸으나 샷 정확도(티샷 42.9%,아이언샷 61.1%)는 그다지 높지 않았다.

    우즈는 경기 후 "더블 보기 두 번에 스리 퍼트 한 번을 하고도 선두와 4타차인 것은 그리 나쁘지 않다. 내일 따라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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