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월드 IT쇼 2008] "악성코드, 빠른 대응이 피해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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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장관회의 개막일인 17일 오후에는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글로벌산업보안포럼 2008'이 열린다.
'안전한 인터넷 경제-산업보안의 역할'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보안 분야 최고 전문가인 안철수 KAIST 석좌교수가 '인터넷 보안의 중요성과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기조 연설을 한다.
안 교수는 "올해 1분기 악성코드 피해신고가 1만8000여건으로 전년에 비해 4배 가까이 증가했다"며 "인터넷 개방성이 증가하는 반면 바이러스와 해킹 기술은 날로 발전해 보안 위협이 증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안위협 대응책으로는 새로운 위협에 대한 실시간 체제 확립을 제시할 예정이다.
피해가 발생하고 얼마나 빠른 시간에 대응하느냐에 따라 피해액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컴퓨터 사용자가 모두 보안에 적극 참여하고 생활이나 업무 스타일을 바꾸고 보안에 대해 경영진이 솔선수범하는 등 정보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5대 원칙도 소개할 예정이다.
안 교수는 "보안예방,통제,대응으로 이어지는 종합적인 대응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국가와 민간 전문 업체 간 협력 모델 정립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적 산업보안 전문가인 아네트 질림 하버 미국 템플대 경영정보학과 교수는 '정보보안에 대한 투자'를 주제로 산업계,정부,소비자 등 각각의 역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산업보안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기 위한 각계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도 진행된다.
최근 5년간 적발된 산업기술 유출 사고로 관련 업체들은 200조원의 피해를 입고 있다.
또 2003년 6건에 그쳤던 산업기술 해외유출 적발건수는 2007년 32건으로 증가했다.
정보기술(IT) 기업 위주로 발생했던 산업스파이 사건이 자동차,조선,철강 등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산업보안이 기업의 필수업무와 기능으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것을 입증하는 사례다.
'산업보안기술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발표할 김종길 한국산업보안연구원 원장은 "유형의 재물손실은 그 가치만 상실하지만 무형의 정보는 기업의 생존 능력을 위협할 수 있다"며 "외부침해보다 내부 유출이 더 큰 문제로 부상하면서 물리적 보안뿐만 아니라 인사적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안전한 인터넷 경제-산업보안의 역할'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보안 분야 최고 전문가인 안철수 KAIST 석좌교수가 '인터넷 보안의 중요성과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기조 연설을 한다.
안 교수는 "올해 1분기 악성코드 피해신고가 1만8000여건으로 전년에 비해 4배 가까이 증가했다"며 "인터넷 개방성이 증가하는 반면 바이러스와 해킹 기술은 날로 발전해 보안 위협이 증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안위협 대응책으로는 새로운 위협에 대한 실시간 체제 확립을 제시할 예정이다.
피해가 발생하고 얼마나 빠른 시간에 대응하느냐에 따라 피해액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컴퓨터 사용자가 모두 보안에 적극 참여하고 생활이나 업무 스타일을 바꾸고 보안에 대해 경영진이 솔선수범하는 등 정보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5대 원칙도 소개할 예정이다.
안 교수는 "보안예방,통제,대응으로 이어지는 종합적인 대응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국가와 민간 전문 업체 간 협력 모델 정립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적 산업보안 전문가인 아네트 질림 하버 미국 템플대 경영정보학과 교수는 '정보보안에 대한 투자'를 주제로 산업계,정부,소비자 등 각각의 역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산업보안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기 위한 각계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도 진행된다.
최근 5년간 적발된 산업기술 유출 사고로 관련 업체들은 200조원의 피해를 입고 있다.
또 2003년 6건에 그쳤던 산업기술 해외유출 적발건수는 2007년 32건으로 증가했다.
정보기술(IT) 기업 위주로 발생했던 산업스파이 사건이 자동차,조선,철강 등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산업보안이 기업의 필수업무와 기능으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것을 입증하는 사례다.
'산업보안기술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발표할 김종길 한국산업보안연구원 원장은 "유형의 재물손실은 그 가치만 상실하지만 무형의 정보는 기업의 생존 능력을 위협할 수 있다"며 "외부침해보다 내부 유출이 더 큰 문제로 부상하면서 물리적 보안뿐만 아니라 인사적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