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소다 염산 등을 생산하는 무기화학업체인 백광산업이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백광산업은 지난 주말 8.5% 오른 7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상승률을 12%까지 높이며 7만3900원으로 급등하기도 했다.

최근 한 달 새 주가상승률은 80%에 육박하고 있다.

이 같은 강세는 자산주면서도 성장성을 갖췄다는 평가 때문으로 보인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자산주가 재조명받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올해 초 바스프로부터 인수한 군산 라이신 공장에 대한 기대감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백광산업이 공장으로 사용 중인 구로구 고척동 공장의 가치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

이와 함께 백광산업이 생산하고 있는 염산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