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오는 11월 본선에서 승리할 경우 한·미관계 및 한반도 문제 등 미국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책임자인 국무장관에 누가 오를까.

뉴스위크 인터넷판은 최신호(6월23일자)에서 오바마와 같은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존 케리,크리스토퍼 도드,조지프 바이든 상원의원 3명을 오바마의 국무장관 후보로 지목했다.

이 잡지는 2004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나섰다가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패배한 케리가 부통령에는 관심이 없지만 '미국 최고 외교관'인 국무장관에는 뜻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매사추세츠주 출신인 케리는 베트남전의 '영웅'으로 알려져 있는 참전용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