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인은 세계 관광업계 '큰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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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인들이 세계 관광업계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15일 해외 여행에 나서는 러시아인 수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세계 관광시장의 큰손이 됐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06년 해외 여행을 떠난 러시아인은 총 710만명으로 1995년 이후 11년 만에 약 2.7배 늘어났다.
이는 공산정권 당시 정부 고위층에게만 허락됐던 해외 여행의 자유가 구소련 붕괴 이후 전 국민에게 확대됐고,최근 오일머니 유입에 따른 경제성장으로 러시아 중산층의 지갑이 두툼해지면서 여행을 떠날 여유도 생겼기 때문이다.
유럽지역 저가항공사들이 늘어나면서 항공티켓 비용이 크게 줄어든 것도 해외 여행객 증가에 한몫 했다.
러시아인들이 제일 즐겨 찾는 관광지는 터키다.
터키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터키에 온 러시아 여행객 수는 전년 대비 33% 증가한 250만명으로 독일 관광객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뉴욕타임스는 15일 해외 여행에 나서는 러시아인 수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세계 관광시장의 큰손이 됐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06년 해외 여행을 떠난 러시아인은 총 710만명으로 1995년 이후 11년 만에 약 2.7배 늘어났다.
이는 공산정권 당시 정부 고위층에게만 허락됐던 해외 여행의 자유가 구소련 붕괴 이후 전 국민에게 확대됐고,최근 오일머니 유입에 따른 경제성장으로 러시아 중산층의 지갑이 두툼해지면서 여행을 떠날 여유도 생겼기 때문이다.
유럽지역 저가항공사들이 늘어나면서 항공티켓 비용이 크게 줄어든 것도 해외 여행객 증가에 한몫 했다.
러시아인들이 제일 즐겨 찾는 관광지는 터키다.
터키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터키에 온 러시아 여행객 수는 전년 대비 33% 증가한 250만명으로 독일 관광객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