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창 듀오백 대표, 하이스마텍 경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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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창 듀오백코리아 대표가 분쟁을 벌였던 하이스마텍 경영진과 손잡고 하이스마텍을 공동으로 이끌어 나가게 됐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스마트카드 제조업체 하이스마텍은 지난 주말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해창 대표와 유원석 듀오백코리아 이사를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정 대표는 박흥식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에도 올랐다.
지난해 11월 최대주주로 올라선 이후 7개월여 만에 경영참여에 성공한 셈이다.
지난해 10월 하이스마텍이 공모발행한 전환사채(CB) 가운데 30억원어치를 인수한 정 대표는 11월 주식전환 등을 통해 단숨에 박 대표(7.3%)를 제치고 지분 14.8%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하지만 12월 열린 임시주총에서의 경영참여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정 사장은 이에 불복하고 올 2월 임시주총 결의를 취소하라는 요지의 소송을 내기도 했다.
하이스마텍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대형 수주를 잇따라 따내는 등 영업이 활성화되는 시기에 경영권 분쟁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주가는 1.65% 내린 2985원에 마감하며 두 달 만에 3000원 아래로 떨어졌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스마트카드 제조업체 하이스마텍은 지난 주말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해창 대표와 유원석 듀오백코리아 이사를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정 대표는 박흥식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에도 올랐다.
지난해 11월 최대주주로 올라선 이후 7개월여 만에 경영참여에 성공한 셈이다.
지난해 10월 하이스마텍이 공모발행한 전환사채(CB) 가운데 30억원어치를 인수한 정 대표는 11월 주식전환 등을 통해 단숨에 박 대표(7.3%)를 제치고 지분 14.8%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하지만 12월 열린 임시주총에서의 경영참여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정 사장은 이에 불복하고 올 2월 임시주총 결의를 취소하라는 요지의 소송을 내기도 했다.
하이스마텍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대형 수주를 잇따라 따내는 등 영업이 활성화되는 시기에 경영권 분쟁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주가는 1.65% 내린 2985원에 마감하며 두 달 만에 3000원 아래로 떨어졌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