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고물가로 소비자들이 비싼 외식을 줄이는 대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저렴한 즉석 식품이나 반조리 식품을 많이 사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이마트가 올 들어 지난 13일까지 즉석.반조리 식품 매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전자레인지에 데워 먹는 피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증가했다.

돼지바비큐 즉석조리제품인 '베니건스 폭립'은 매출이 110% 급증했고,회.초밥과 스파게티도 20~30% 늘었다.

해물탕팩과 부대찌개팩,냉장 칼국수,즉석국 등 집에서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반조리 식품도 30%에서 최고 200%까지 늘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