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은 16일 ‘템플턴 아시안 그로스 주식형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템플턴 아시안 그로스 주식형 펀드’는 아시아-퍼시픽지역 중 한국, 일본, 뉴질랜드, 호주를 제외한 신흥 아시아 시장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이 펀드의 운용을 맡고 있는 마크 모비우스 박사는 "지금이 바로 저가 매수의 기회"라며 "최근 시장조정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아시아 지역에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기회들이 창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머징 마켓 13개 현지 사무소에 위치한 36명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와 62명의 애널리스트가 서로의 의견과 정보를 교환하며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펀드는 환헷지를 한 ‘템플턴 아시안 그로스 주식형 펀드’와 환헷지를 하지 않는 ‘템플턴 아시안 그로스 플러스 주식형 펀드’로 설정됐다. 국내에 설정되는 해외 주식형 펀드로서 해외주식의 매매차익에 대해 2009년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템플턴 아시안 그로스 주식형 펀드’는 6월 16일부터 대구은행, 부산은행, 교보증권, 하나대투증권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1991년 설정된 역외형 ‘템플턴 아시안 그로스 주식형 펀드’는 4월말 기준으로 10년 수익률 벤치마크 대비 52.91% 초과수익을 달성한 바 있다. 이 펀드는 4월말 기준 8조3000억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