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사흘만에 반등하고 있지만 상승 탄력은 다소 떨어지는 모습이다.

16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49P(0.24%) 상승한 623.64P를 기록하고 있다.

주말 동안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美 증시가 강세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코스닥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다만 개인의 저가 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상승폭은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4억원 매수 우위.

인터넷과 유통, 종이목재, IT 소프트웨어 등이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반면 기계/장비, 운송장비/부품, 출판/매체복제, 운송, 섬유/의류 등은 선전하고 있다.

보합권에서 눈치를 보던 NHN이 외국계 창구로 출회된 매물에 밀려 1.3% 하락하고 있다. 다음SK컴즈오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메가스터디가 4% 넘게 올라 닷새 만에 반등하고 있고, 하나로텔레콤평산, 성광벤드, 서울반도체 등도 견조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태웅태광, 코미팜, 동서 등은 뒷걸음질치고 있다.

이시각 현재 상승 종목 수는 564개로 하락 종목 수(331개)를 웃돌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