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이달부터 다음 달 말까지 각종 할인 행사,경품 증정 등 풍성한 이벤트를 쏟아낸다.

명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상품권 등을 보너스로 얻을 수 있는 기회다.

다음 달 3일까지 인천공항점에서 1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롯데백화점에 있는 본점과 잠실월드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짜리 상품권을 준다.

반대로 본점과 롯데월드점에서 200달러 이상 산 고객에게 인천공항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 1만원을,4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1만5000원짜리 상품권을 준다.

또 본점과 롯데월드점에서는 향수와 화장품을 300달러 이상 구매하면 구매 가격의 10%를 즉석에서 할인해준다.

시내면세점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500∼3000달러 구매 금액에 따라 롯데백화점 상품권 2만∼12만원을 제공한다.

인터넷 면세점(www.lottedfs.com)에서는 현금같이 쓸 수 있는 롯데포인트를 1만포인트에서 12만포인트까지 적립해주고 인천공항점에서는 상품권 2만∼6만원권을 증정한다.

브랜드 세일도 빼놓을 수 없다.

명품 브랜드들이 이달 초부터 다음 달 말까지 일제히 시즌마감 세일에 나선다.

봄ㆍ여름 신상품은 최대 30%,이월상품은 50%까지 저렴하게 내놓는다.

발리가 본점 롯데월드점 인천공항점 등에서 20∼40% 할인하고 셀린느는 본점과 롯데월드점에서 30∼40% 싸게 판매한다.

코치 에트로 펜디 구찌 마크제이콥스 토즈 휴고보스 등도 30∼50% 할인 판매한다.

센존 제냐 버버리는 최소 할인율이 30%부터다.

롯데면세점 VIP카드가 있으면 5∼10%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

'몽골 우물 만들기 캠페인'에 참가해도 기부금만큼 상품권을 돌려받는다.

우물을 만드는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7월31일까지 1000원,3000원,5000원의 기부금을 받는다.

기부 금액만큼 조니워커 J&B 등의 주류를 살 수 있는 디아지오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인천공항점에서 '조니워커 1805' 경매 이벤트를 연다.

인천공항점 이용객을 대상으로 2005년 출시된 '조니워커 1805 팩'(Johnnie Walker 1805 Pack)을 경품으로 준다.

이 제품에 사용되는 위스키 원액은 모두 45년 이상 숙성된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200병만 생산돼 2만달러 이상의 가치로 평가되고 있지만 판매용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이 위스키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남아공에 있는 자선단체에 기부하기 위해 자신이 받은 위스키를 경매에 부쳤던 것으로 더 유명하다.

행사 기간 중 가장 많은 금액을 적어 낸 사람에게 돌아가는 이벤트로 낙찰 금액은 모두 몽골 우물조성 기금으로 사용된다.
[면세점 쇼핑] 롯데면세점 : 명품을 저렴하게…알뜰쇼핑 '찬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