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반기엔 전고점 돌파 시도할 듯"-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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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하반기엔 전고점 돌파를 시도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제시됐다.
16일 SK증권은 하반기 국내 증시가 글로벌 인플레이션 부담과 경기전망 악화에 직면하며 속도 조절 압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안도랠리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상승 모멘텀을 모색하는 과정 사이에서 전약후강(前弱後强)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
시간이 갈수록 경기 방향과 기업들의 이익 성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강화되면서 전고점 돌파를 시도할 것이란 설명이다.
국내 경기는 내수 중심의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출 경기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수급 환경도 상반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
외국인들의 순매수 전환을 기대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대규모 매도 압력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신용위기 완화와 중동, 중국 등 신규 매수 수요의 등장, 밸류에이션 대비 이익 모멘텀에서의 상대적 매력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코스피 지수 예상 밴드는 1700~2100P로 제시.
이 증권사는 "전망의 시야를 내년 이후까지 확장할 경우 예상치 상단은 완료형이 아니라 진행형이 될 것"이라면서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내년까지 지속된다면 연내 전고점을 돌파하느냐의 여부가 투자전략에 있어 크게 중요한 사안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경기 흐름과 원가 전가력에서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환경에 있는 대형 수출주를 선호 대상으로 꼽았다.
내수 관련주는 연말 정책기조 변화 여부에 따라 반전 모멘텀을 얻을 수도 있을 것으로 판단.
한편 상반기 이슈가 됐던 M&A 및 민영화 관련주나 정책 관련주, 태양광 등 신성장 테마주 등은 이제 기대를 확인하는 자세로 신중히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16일 SK증권은 하반기 국내 증시가 글로벌 인플레이션 부담과 경기전망 악화에 직면하며 속도 조절 압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안도랠리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상승 모멘텀을 모색하는 과정 사이에서 전약후강(前弱後强)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
시간이 갈수록 경기 방향과 기업들의 이익 성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강화되면서 전고점 돌파를 시도할 것이란 설명이다.
국내 경기는 내수 중심의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출 경기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수급 환경도 상반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
외국인들의 순매수 전환을 기대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대규모 매도 압력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신용위기 완화와 중동, 중국 등 신규 매수 수요의 등장, 밸류에이션 대비 이익 모멘텀에서의 상대적 매력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코스피 지수 예상 밴드는 1700~2100P로 제시.
이 증권사는 "전망의 시야를 내년 이후까지 확장할 경우 예상치 상단은 완료형이 아니라 진행형이 될 것"이라면서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내년까지 지속된다면 연내 전고점을 돌파하느냐의 여부가 투자전략에 있어 크게 중요한 사안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경기 흐름과 원가 전가력에서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환경에 있는 대형 수출주를 선호 대상으로 꼽았다.
내수 관련주는 연말 정책기조 변화 여부에 따라 반전 모멘텀을 얻을 수도 있을 것으로 판단.
한편 상반기 이슈가 됐던 M&A 및 민영화 관련주나 정책 관련주, 태양광 등 신성장 테마주 등은 이제 기대를 확인하는 자세로 신중히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