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종-여진구, '월화수목' 안방극장 노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SBS 수목 드라마 '일지매'의 두 주인공이 '식객'을 통해 다시 찾아온다.
'일지매'에서 주인공 '겸이'의 아역으로 출연했던 여진구와 변식대감으로 출연하는 이원종이 그 주인공.
여진구는 '일지매'에서 아역 '겸이'로 출연해 아역답게 천진난만하면서도 아이답지 않게 현명한 모습을 모이거나 칼에 쓰러지는 아버지 원호(조민기)를 훔쳐 보며 두려움을 내포한 내면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었다.
그런가 하면 현재 '일지매'에서 악의 축에 해당하는 야심가 호판대감 '변식' 역의 이원종도 '식객'에 등장한다.
'식객' 에서 그는 '운암정'의 주방장 달평 역으로 출연해 코믹함을 겸비한 요리사를 연기한다.
이로써 이원종은 월-화요일에는 요리사복을, 수-목요일에는 조선시대 사대부복장을 번갈아 갈아 입으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줄 예정이다.
이원종은 두 캐릭터를 구분하기 위해 ‘일지매’에서는 콧수염과 턱수염 모두를, 그리고 ‘식객’에서는 턱수염만 달아 차별성을 두었다고.
특히, 이원종은 자신을 ‘구마적’으로 알린 ‘야인시대’(2002)를 비롯해, 한국 내에서 베트님 신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하노이신부’(2005), 사채업에 대한 경각심을 고조시킨 ‘쩐의 전쟁’(2007), 그리고 조선시대 의적 이야기 ‘일지매’(2008)등 SBS에 출연했던 드라마 모두 큰 인기를 끈 바 있는데, 이번 ‘식객’역시 출연작으로서 성공을 거둘지 다시 한 번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BS 새 드라마 '식객'은 오는 17시 저녁 10시에 첫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