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장사' 이태현(33, 프리)이 '드림4 미들급 그랑프리 2라운드'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28, 네덜란드)에게 니킥을 맞고 1라운드에서 KO패했다.

이태현은 지난 15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드림4 미들급 그랑프리 2라운드'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28, 네덜란드)에게 오른손 펀치와 레프트 훅과 니킥를 맞고 1라운드에 쓰러졌다.

지난 15일 오브레임과의 경기에서 이태현은 초반에 탐색전을 벌이는 등 신중한 경기를 펼쳤으나 수비의 허점을 드러냈다.

이태현은 1라운드 초반 오브레임의 좌우 훅을 맞고 크게 휘청했으며 다시 상대 니킥을 복부에 허용하며 링 바닥에 실신했다. 쓰러진 이태현이 반응을 보이지 않자 경기는 바로 중단됐다.

이태현은 현재 1승 2패로 지난 2006년 프라이드 대회를 통해 격투기 무대에 데뷔했으며 히카르도 모라에스에게 패했고 지난 2007년 K-1 히어로스에서 야마모토 요시히사에게 승리했다.

한편, 이태현과 같은날 경기를 펼친 유도 출신 윤동식도 무사시와 경기에서 심판 판정 0-3으로 패하며 4강 토너먼트 진출에 쓴잔을 마셔야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