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16일 압구정 본점과 무역센터점에 국제 공정무역상표 인증기구(FLO)에서 인증한 시리얼 딸기잼 설탕 코코아 초콜릿 등 27종의 '공정무역 상품'을 판매하는 코너를 신설했다.

'공정무역' 운동은 선진국 소비자들이 저소득 개발국가 생산자들이 만든 제품을 공정한 가격에 거래해 빈곤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1950년부터 진행된 글로벌 시민운동이자 기업운동으로,50개국 3000여개 단체가 활동 중이다.

국내에서는 '아름다운 가게'와 두레생협 등에서 공정무역 인증 상품을 취급하고 있으나 백화점 등 대형 유통매장에서 별도의 FLO 인증 코너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