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 정부가 양국 간 영유권 분쟁 지역인 동중국해 천연가스전 개발 문제와 관련,경계선 문제는 일단 보류한 채 공동 개발에 나서기로 합의했다고 교도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양국은 △일본 측이 주장하는 배타적경제수역(EEZ) 경계선인 '중ㆍ일 중간선'의 중국 측 해역 가스전도 공동 개발 대상으로 하고 △중국이 이미 단독 개발에 착수한 시라카바(중국명 춘샤오)를 포함한 가스전에 일본 측이 출자해 일부 이익을 배정 받으며 △이익은 출자비율로 배분하는 방안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