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설비 특허출원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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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실내 환경을 즐기려는 웰빙 트렌드와 에너지 절감 바람을 타고 실내외 공기를 효율적으로 순환시키는 환기설비 특허출원이 크게 늘고 있다.
16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환기설비와 관련된 특허출원 건수는 223건으로 2001년(49건)에 비해 355% 늘었다.
특히 최근 3년간 무려 887건의 출원이 집중됐다.
이는 직전 3년(2002~2004년)간 출원된 491건의 2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대기업의 특허출원도 늘어났다.
2001년 단 2건에 그쳤던 대기업 특허출원 건수는 2005~2007년 사이 287건으로 급증했다.
출원된 기술분야는 주로 △냉.난방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폐열회수 시스템 △가정용 에어컨에 환기 기능을 더하는 기술 △이산화탄소.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유해물질 농도에 대응해 환기량을 제어하는 기술 등 에너지 절약과 실내 오염물질 저감에 초점을 맞춘 기술들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실내공기 오염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데다가 정부가실내 공기질 관리에 적극 나선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16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환기설비와 관련된 특허출원 건수는 223건으로 2001년(49건)에 비해 355% 늘었다.
특히 최근 3년간 무려 887건의 출원이 집중됐다.
이는 직전 3년(2002~2004년)간 출원된 491건의 2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대기업의 특허출원도 늘어났다.
2001년 단 2건에 그쳤던 대기업 특허출원 건수는 2005~2007년 사이 287건으로 급증했다.
출원된 기술분야는 주로 △냉.난방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폐열회수 시스템 △가정용 에어컨에 환기 기능을 더하는 기술 △이산화탄소.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유해물질 농도에 대응해 환기량을 제어하는 기술 등 에너지 절약과 실내 오염물질 저감에 초점을 맞춘 기술들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실내공기 오염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데다가 정부가실내 공기질 관리에 적극 나선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