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 혁신센터]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의료용 바이오소재 연구실‥생명공학 접목 나노의약품 사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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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신소재공학과 의료용 바이오소재 연구실(책임교수 한세광)은 차세대 의료산업발전을 선도하는 나노의약용 신기능 생체재료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의료산업은 첨단 신기술 산업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으로,최근에는 생명공학과 나노기술이 융합된 나노바이오 기술들을 의학 및 제약연구에 적용하는 나노의약(Nano-medicine)에 대한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나노의약은 의학,생명과학,화학,물리학 및 재료과학 등이 융합된 학제 간 연구분야인데 이를 위해 이 연구실은 국립암센터 등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 LG생명과학 등의 국내 대표적 제약회사들 뿐만 아니라 로슈그룹,존슨앤드존슨 등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회사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연구실에서 개발된 진단 및 치료기술의 의료산업화를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연구과제는 크게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의료용 생체재료 개발,이를 이용한 약물전달 및 재생의료공학 제품 개발,그리고 앱타머를 이용한 진단기술 개발 등이다.
특히 생체 내 고분자 물질로서 차세대 생체 재료로 각광받고 있는 '히알루론산'을 이용해 체내 분해 속도가 조절되는 '히알루론산 유도체'를 개발,여러 가지 나노의약 제품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 같은 연구활동을 바탕으로 몇 가지 가시적인 연구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류성호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장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는 펩타이드 의약품의 장기약효지속제형 개발연구는 현재 서울제약과 전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또한 신풍제약과는 체내 분해속도가 조절되어진 히알루론산 유도체를 이용해 주름개선제 및 장유착방지제를,메가젠과는 치주조직 재생용 차폐막 및 치과용 골충진제를 공동개발하고 있으며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연구실은 판단하고 있다.
한세광 교수는 "향후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들을 세계적 제약 회사인 로슈 그룹,존슨앤드존슨 등과 세계적인 제품으로 개발하기 위한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