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비로봉 내달중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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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봉우리 가운데 최고봉인 비로봉을 오는 7월 중순부터 관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금강산 관광사업자인 현대아산은 다음 달 중순부터 내금강 비로봉 관광을 실시한다는 내부 방침 아래 북측과 최종 조율을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한 차례 답사를 통해 현지 코스에 대한 점검을 마쳤으며 조만간 북측과 추가 접촉을 갖고 최종 세부안을 결정키로 했다.
현대아산은 지난 4월 내금강 관광을 시작하면서 비로봉도 함께 갈 수 있도록 계획했으나 답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관광 개시 시점을 연기해 왔다.
현대아산은 내금강 표훈사-묘길상-비로봉으로 이어지는 도보 관광을 먼저 시작할 계획이다.
표훈사에서 비로봉 정상까지는 왕복 16㎞로 여덟 시간 정도 걸린다.
현대아산은 "올해 백두산 관광 무산에 대한 아쉬움을 비로봉 관광으로 대신할 수 있게 됐다"며 "7월과 8월 여행 성수기에 비로봉 관광을 시작하면 금강산 관광이 관심을 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
금강산 관광사업자인 현대아산은 다음 달 중순부터 내금강 비로봉 관광을 실시한다는 내부 방침 아래 북측과 최종 조율을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한 차례 답사를 통해 현지 코스에 대한 점검을 마쳤으며 조만간 북측과 추가 접촉을 갖고 최종 세부안을 결정키로 했다.
현대아산은 지난 4월 내금강 관광을 시작하면서 비로봉도 함께 갈 수 있도록 계획했으나 답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관광 개시 시점을 연기해 왔다.
현대아산은 내금강 표훈사-묘길상-비로봉으로 이어지는 도보 관광을 먼저 시작할 계획이다.
표훈사에서 비로봉 정상까지는 왕복 16㎞로 여덟 시간 정도 걸린다.
현대아산은 "올해 백두산 관광 무산에 대한 아쉬움을 비로봉 관광으로 대신할 수 있게 됐다"며 "7월과 8월 여행 성수기에 비로봉 관광을 시작하면 금강산 관광이 관심을 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