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제주 신공항 건설 적극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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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16일 제주 신공항(제2공항) 건설 문제를 정부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제주특별자치도를 방문,도청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갈수록 항공 수요가 늘어나는데 인프라가 부족하면 안된다"면서 "어떤 방식으로 수요를 충족할지 정부가 공항 문제 등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제주도는 곧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열어야 한다"면서 "여기에 맞도록 항공에서부터 모든 관광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10년 뒤,20년 뒤 국민소득 3만달러,4만달러 시대에 걸맞은 방식으로 관광경쟁력 강화를 모색해 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입장은 제주 신공항(제2공항) 건설 문제를 조기에 매듭짓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3월 제주 방문시 "기존 제주공항의 활용도를 최대한 높이고 모자라면 그 때 가서 신공항 건설을 검토하라"고 말해 신공항 건설의 연기 방침을 시사한 바 있다.
당시 제주도민들은 신공항 건설이 이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음을 상기시키면서 강력 반발했다.
제주공항은 현재 진행 중인 확장공사가 2년 뒤 마무리되더라도 2020년에는 이용객이 2000만명을 돌파, 포화상태에 이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정부는 24시간 항공기가 운항하는 제주 신공항 건설계획을 '4차 공항개발 중장기계획'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이른 시일 내 심야시간 항공기 이착륙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이 대통령은 이날 제주특별자치도를 방문,도청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갈수록 항공 수요가 늘어나는데 인프라가 부족하면 안된다"면서 "어떤 방식으로 수요를 충족할지 정부가 공항 문제 등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제주도는 곧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열어야 한다"면서 "여기에 맞도록 항공에서부터 모든 관광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10년 뒤,20년 뒤 국민소득 3만달러,4만달러 시대에 걸맞은 방식으로 관광경쟁력 강화를 모색해 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입장은 제주 신공항(제2공항) 건설 문제를 조기에 매듭짓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3월 제주 방문시 "기존 제주공항의 활용도를 최대한 높이고 모자라면 그 때 가서 신공항 건설을 검토하라"고 말해 신공항 건설의 연기 방침을 시사한 바 있다.
당시 제주도민들은 신공항 건설이 이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음을 상기시키면서 강력 반발했다.
제주공항은 현재 진행 중인 확장공사가 2년 뒤 마무리되더라도 2020년에는 이용객이 2000만명을 돌파, 포화상태에 이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정부는 24시간 항공기가 운항하는 제주 신공항 건설계획을 '4차 공항개발 중장기계획'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이른 시일 내 심야시간 항공기 이착륙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