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주가연계증권(ELS) 2000호 출시를 기념해 연 17.0~31.5% 높은 수익을 목표로 하는 ELS 7종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연 31.5% 수익을 목표로 하는 상품은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며 원금 100%가 보장된다.

만기평가일까지 한번이라도 기준지수 대비 30%를 초과 상승한 적이 없을 경우 만기평가일 지수상승률의 105%를 지급하는 구조다.

다른 상품은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포스코 KT 우량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만기는 1∼3년이다.

또 브라질지수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기초자산으로 글로벌 파생결합증권(DLS)도 판매한다.

우리투자증권은 2003년 4월 말 ELS 상품을 국내 첫 출시한 후 2006년과 2007년 2년간 9조5000억원에 이르는 ELS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건수 기준으로는 모두 419건을 발행해 314건이 높은 수익률로 조기상환돼 75%의 조기상환률을 기록했다.

이 증권사 관계자는 "조기상환된 ELS의 수익률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평균 연 11.77%로 은행예금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