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실적전망 나빠져 中펀드 매력 줄었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으로 중국 기업들의 이익 전망이 어두워져 중국펀드 투자매력이 오히려 떨어졌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국투자증권은 16일 MSCI차이나지수의 1년 예상 EPS(주당순이익) 증가율이 올 들어 21%가량 감소해 투자매력이 낮다며 '중립'의견을 제시했다.
MSCI차이나지수의 1년 예상 EPS 증가율은 향후 1년간 중국 증시에 상장된 주요 기업들이 올릴 예상수익의 증가분을 말한다.
양은희 한국증권 차장은 "중국 증시 하락으로 주가 부담은 적어졌지만 기업들이 물가 상승과 고유가로 비용이 늘어난 데다 정부의 가격규제 정책으로 제품가격을 올리지 못해 수익성도 함께 낮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홍콩 H주를 제외하곤 상하이A주 등은 채권 3개월 금리(3.7%)보다 수익률이 낮아 사실상 주식으로서 투자매력이 없다고 분석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
한국투자증권은 16일 MSCI차이나지수의 1년 예상 EPS(주당순이익) 증가율이 올 들어 21%가량 감소해 투자매력이 낮다며 '중립'의견을 제시했다.
MSCI차이나지수의 1년 예상 EPS 증가율은 향후 1년간 중국 증시에 상장된 주요 기업들이 올릴 예상수익의 증가분을 말한다.
양은희 한국증권 차장은 "중국 증시 하락으로 주가 부담은 적어졌지만 기업들이 물가 상승과 고유가로 비용이 늘어난 데다 정부의 가격규제 정책으로 제품가격을 올리지 못해 수익성도 함께 낮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홍콩 H주를 제외하곤 상하이A주 등은 채권 3개월 금리(3.7%)보다 수익률이 낮아 사실상 주식으로서 투자매력이 없다고 분석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