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레온 배우 신민아가 이번에는 무림여대생으로 변신, 스크린에 컴백한다.

16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무림여대생>(감독 곽재용, 제작 영화사 파랑새>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신민아는 "2년 전에 촬영했던 작품이 드디어 개봉을 한다"면서 "그 만큼 더 각별하고 더 많은 추억이 남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민아는 "사실 극 초반에는 많이 부담이 됐다"면서 "혼자 극을 이끌어가는 부분도 부담이 되고, 기존의 연기와 다른 것, 몸쓰는 거, 또 오버스럽지 않나 등등 많은 고민을 했다"고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신민아는 "더욱이 극 초반에 감독님이 옆에 있기를 원했고, 왜 그러나 하는 생각에 부담이 더 컸다. 하지만 배우 안에 있는 캐릭터를 뽑으려 했던 것 같다"면서 "몸도 힘든 것은 어느 새 잊혀진 것 같고, 오히려 부담감을 가졌던 나에 대한 아쉬움과 좀 더 감독님 옆에 있을걸 그랬나 생각한다"고 각별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무림여대생>은 현 세계와 공존하는 무림 세계라는 독특한 배경으로, 무림의 4대 장르 중 반탕강기의 고수 갑상의 외동딸 ‘소휘’(신민아)와 그의 첫사랑 ‘일영’(온주완) 그리고 대학교 짱 ‘준모’(유건)의 좌충우돌기를 담고 있다. 26일 개봉.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