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반등 가능성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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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지난 2거래일 연이어 상승했지만 반등세가 미약하고, 향후 추가 반등 가능성도 낮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17일 부국증권의 임정현 애널리스트는 “아직 반등모멘텀이 다소 미약하다”고 봤다.
이번 주에 미 증시에서 11월 결산 3개 금융업체의 2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는데, 충분히 낮아진 눈높이로 인해 실적이 나쁘다 해도 큰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겠지만, 추가반등을 유도할 것 같지도 않다는 판단이다.
또한 과거에도 인플레 우려가 크게 부각되는 국면에서는 주가흐름이 좋지 않았다며 본격적인 반등을 담보할 만한 후속시그널을 기다리는 보수적인 자세가 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동양종금증권의 이재만 애널리스트도 추가 반등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가가 많이 낮아져 가격메리트로 인한 추가 반등 시도는 있겠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이다.
우선 외국인들의 위험자산 기피 현상이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위험자산 기피심리를 보여주는 UBS Risk 지수가 지난 5월말 이후로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으며, 지역별 투자위험을 나타내는 아시아 CDS(크레디트 디폴트 스왑:부도위험 가산금리) 프리미엄도 같은 기간 동안 0.24%P가 상승하고 있다는 것. 외국인들은 6월 들어 현재까지 한국, 대만 등 아시아 6개국 증시에서 67억4000만 달러를 순매도했다고 이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또한 신흥국 특히 동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정책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심리가 클 것으로봤다. 두 지역은 정책금리가 소비자물가상승률보다 낮은데, 이는 향후 인플레 억제를 위해 추가 정책금리 인상 여지가 크다는 뜻이라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 향후 국내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5월 원재료물가상승률이 지난 2월 이후 지속 상승중인데, 원재료물가상승률은 1~3개월의 간격을 두고 소비자물가상승률에 영향을 준다며 국내 인플레 리스크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17일 부국증권의 임정현 애널리스트는 “아직 반등모멘텀이 다소 미약하다”고 봤다.
이번 주에 미 증시에서 11월 결산 3개 금융업체의 2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는데, 충분히 낮아진 눈높이로 인해 실적이 나쁘다 해도 큰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겠지만, 추가반등을 유도할 것 같지도 않다는 판단이다.
또한 과거에도 인플레 우려가 크게 부각되는 국면에서는 주가흐름이 좋지 않았다며 본격적인 반등을 담보할 만한 후속시그널을 기다리는 보수적인 자세가 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동양종금증권의 이재만 애널리스트도 추가 반등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가가 많이 낮아져 가격메리트로 인한 추가 반등 시도는 있겠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이다.
우선 외국인들의 위험자산 기피 현상이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위험자산 기피심리를 보여주는 UBS Risk 지수가 지난 5월말 이후로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으며, 지역별 투자위험을 나타내는 아시아 CDS(크레디트 디폴트 스왑:부도위험 가산금리) 프리미엄도 같은 기간 동안 0.24%P가 상승하고 있다는 것. 외국인들은 6월 들어 현재까지 한국, 대만 등 아시아 6개국 증시에서 67억4000만 달러를 순매도했다고 이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또한 신흥국 특히 동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정책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심리가 클 것으로봤다. 두 지역은 정책금리가 소비자물가상승률보다 낮은데, 이는 향후 인플레 억제를 위해 추가 정책금리 인상 여지가 크다는 뜻이라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 향후 국내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5월 원재료물가상승률이 지난 2월 이후 지속 상승중인데, 원재료물가상승률은 1~3개월의 간격을 두고 소비자물가상승률에 영향을 준다며 국내 인플레 리스크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