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 문용식 대표이사가 웹하드 서비스 저작권법 위반으로 16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첨단범죄수사부는 지난 12일 나우콤을 비롯한 웹스토리지 7개 업체 대표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고, 16일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나우콤 등 5개 업체 대표이사에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

나우콤 측은 인터넷 개인방송 아프리카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촛불집회 영상을 중계해 왔다.

업체측에서는 이번 사태에 대해 문용식 대표이사를 구속한 것은 검찰권을 남용한 정치적 의도를 가진 과잉 수사라고 반발하고 있다.

한편, 문 대표는 16일 저녁 서울 시내에 촛불집회를 중계하고 있던 중앙대 진중권 교수와의 통화에서 "서울 구치소로 가기 위해 대기 중"이라며 상황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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