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펀드, 핵심 투자전략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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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조정을 받으면서 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 속도가 둔화되고 있지만, 펀드의 자금흐름이 지난해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는 재투자를 제외한 순수 주식형 증감액 50조원 중 75%인 37조5000억원이 해외주식형으로 유입됐지만, 올해 들어서는 전체 유입액의 67%인 6조2000억원이 국내 주식형펀드로 들어왔다.
삼성증권은 17일 이와관련 "국내펀드로 자금이 유입되는 것은 양호한 향후 전망과 우리가 가장 잘 아는 시장인 국내주식시장에 확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국내펀드에 대한 핵심투자전략 6가지를 제안했다.
1.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펀드를 선택해라.
비슷한 유형의 펀드 중에서는 꾸준히 성과를 내는 펀드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이를 가장 쉬운 방법은 분기 평균 수익률이 전체 펀드 중에서 (%)랭킹으로 꾸준히 30%이내에 드는 펀드를 고르는 것이다.
2. 상위보유 종목 및 업종을 확인해라.
같은 운용사의 펀드라도 실제의 운용성과는 다른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미래에셋의 대표적인 펀드인 '디스커버리'와 '인디펜던스' 사이의 성과차이가 의외로 많이 나고 있으며 위험수준도 서로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
이러한 성과차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상위 10개 종목이나 업종별 비중 차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3. 액티브와 패시브운용을 구분하자.
일반적으로 인덱스펀드를 제외한 주식형은 액티브하게 운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펀드들도 꽤 많은데 대표적인 예가 삼성그룹주펀드라는 것. 시장상황에 따라 적극적인 비중조절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원칙에 따라 운용하는 형태라는 설명이다.
4. 종목 수를 확인하라
일반적으로 주식형펀는 40~70개 사이의 종목수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종목수에 제한을 둔 펀드들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펀드규모를 살펴보라는 조언이다.
5. 편입비중 조절 여부를 확인해라
최근 대부분의 주식형펀드는 90~95%수준에서 주식 편입비를 조절하지만 일부 펀드는 적극적인 비중 조절을 하는 펀드들도 있다. 그러나 펀드에 있어 마켓타이밍을 통해 주식의 편입비중을 조절하는 전략은 득보다 실이 많다는 점을 유의.
6. 매니저를 확인해라
펀드의 성과를 결정짓는 핵심은 매니저의 역량이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결국 꾸준히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용성과를 보이는 매니저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이러한 관점에서 특히 주의하여야 할 펀드가 매니저가 자주 교체되는 펀드라는 것.
조완제 삼성증권 연구원은 "정통형펀드를 바탕으로 시장상황에 맞는 테마형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며, 펀드선택은 운용성과의 지속성 이외에 이 같은 체크포인트를 살펴봐야 한다"면서 "선택한 펀드에 대해 시장상황에 따라 세부적인 비중조절을 하며 장기 투자한다면 종합주가지수 이상의 꾸준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지난해는 재투자를 제외한 순수 주식형 증감액 50조원 중 75%인 37조5000억원이 해외주식형으로 유입됐지만, 올해 들어서는 전체 유입액의 67%인 6조2000억원이 국내 주식형펀드로 들어왔다.
삼성증권은 17일 이와관련 "국내펀드로 자금이 유입되는 것은 양호한 향후 전망과 우리가 가장 잘 아는 시장인 국내주식시장에 확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국내펀드에 대한 핵심투자전략 6가지를 제안했다.
1.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펀드를 선택해라.
비슷한 유형의 펀드 중에서는 꾸준히 성과를 내는 펀드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이를 가장 쉬운 방법은 분기 평균 수익률이 전체 펀드 중에서 (%)랭킹으로 꾸준히 30%이내에 드는 펀드를 고르는 것이다.
2. 상위보유 종목 및 업종을 확인해라.
같은 운용사의 펀드라도 실제의 운용성과는 다른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미래에셋의 대표적인 펀드인 '디스커버리'와 '인디펜던스' 사이의 성과차이가 의외로 많이 나고 있으며 위험수준도 서로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
이러한 성과차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상위 10개 종목이나 업종별 비중 차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3. 액티브와 패시브운용을 구분하자.
일반적으로 인덱스펀드를 제외한 주식형은 액티브하게 운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펀드들도 꽤 많은데 대표적인 예가 삼성그룹주펀드라는 것. 시장상황에 따라 적극적인 비중조절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원칙에 따라 운용하는 형태라는 설명이다.
4. 종목 수를 확인하라
일반적으로 주식형펀는 40~70개 사이의 종목수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종목수에 제한을 둔 펀드들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펀드규모를 살펴보라는 조언이다.
5. 편입비중 조절 여부를 확인해라
최근 대부분의 주식형펀드는 90~95%수준에서 주식 편입비를 조절하지만 일부 펀드는 적극적인 비중 조절을 하는 펀드들도 있다. 그러나 펀드에 있어 마켓타이밍을 통해 주식의 편입비중을 조절하는 전략은 득보다 실이 많다는 점을 유의.
6. 매니저를 확인해라
펀드의 성과를 결정짓는 핵심은 매니저의 역량이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결국 꾸준히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용성과를 보이는 매니저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이러한 관점에서 특히 주의하여야 할 펀드가 매니저가 자주 교체되는 펀드라는 것.
조완제 삼성증권 연구원은 "정통형펀드를 바탕으로 시장상황에 맞는 테마형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며, 펀드선택은 운용성과의 지속성 이외에 이 같은 체크포인트를 살펴봐야 한다"면서 "선택한 펀드에 대해 시장상황에 따라 세부적인 비중조절을 하며 장기 투자한다면 종합주가지수 이상의 꾸준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