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7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28P(0.30%) 하락한 1755.54P를 기록하고 있다.

밤사이 뉴욕 증시가 불안한 흐름을 보인 유가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다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는 소폭 상승 출발했다가 약세로 돌아선 상태다.

수급 주체들의 순매수/순매도 규모는 크지 않다.

외국인은 199억원 순매도, 기관이 34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35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135억원 순매수중이다. 차익이 74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60억원 순매수다.

전자전기가 약보합이다.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가 하락, 삼성SDI가 상승세다.

조선주는 혼조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진중공업이 하락, 대우조선해양현대미포조선, STX조선이 오르고 있다.

철강및금속은 1%대 하락중이다.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한국철강이 하락, 고려아연, 현대하이스코, 세아베스틸이 오르고 있다.

운수창고업종은 강보합세다. 현대상선, 대한통운, STX팬오션, 한진해운이 상승, 대한항공, 글로비스, 아시아나항공이 내림세다.

현대백화점 그룹의 사업지주회사인 현대H&S가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펀드(일명 장하성펀드)에서 지분 5%를 취득했다는 소식에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3078억원이라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해 하한가로 밀렸던 STX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6%대 하락중이다. 동반급락했던 STX팬오션, STX조선, STX엔진 등 계열사들은 반등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252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없이 389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