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시대 유망종목] 두산중공업 ‥ 원전ㆍ火電 등 대규모 수주 증가 잇따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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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은 고유가 시대의 대체 원자재인 석탄과 원자력 수요 등이 급증하며 대규모 수주가 예상되는 기업이다.
우리투자증권은 두산중공업에 대해 고유가로 인한 발전부문의 수주 증가와 담수 부문의 신규 수주 확대로 올해 신규 수주는 기존 8조2000억원에서 8.1% 상향 조정된 8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이 회사에 대해 '매수' 의견을 내고 목표주가 15만원을 제시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수주는 1조5000억원으로 전체 목표 수주의 17.6%밖에 달성하지 못했지만 2분기에는 전분기보다 67% 증가한 2조5000억원의 수주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5∼6월 원자력 및 석탄화력발전에서 각각 5000억원 및 1조2000억원 규모의 수주가 예상되는 등 큰 폭의 수주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런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고유가에 따른 화력발전 수주 증대,원자력발전 시장의 무한한 성장성 부각,담수부문의 점진적인 회복세 등을 감안할 경우 실적은 점차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최근 주단조공장 설비확장에 405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는데 이는 최근 발전설비 수주가 늘어남에 따라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고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대체재인 석탄과 원자력발전에 대한 수요는 더 확대될 전망이어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하나대투증권도 긍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이 증권사는 두산중공업이 앞으로 미국 원자력 발전용 주기기 시장을 비롯해 중국 담수 및 발전 설비,동남아 화력 발전설비 등의 분야에서 신규 수주를 성사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목표주가를 당초 13만4000원에서 15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제시했다.
장근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미국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과 관련해 원자력 주기기를 2522억원 규모에 수주한 데 이어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며 "담수 설비도 지난 2년간 부진한 실적을 보였지만 최근 'RO타입' 발주가 이어지는 등 수주 기회가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연구원은 이 같은 활발한 수주 활동이 향후 주가 상승에 기폭제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
우리투자증권은 두산중공업에 대해 고유가로 인한 발전부문의 수주 증가와 담수 부문의 신규 수주 확대로 올해 신규 수주는 기존 8조2000억원에서 8.1% 상향 조정된 8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이 회사에 대해 '매수' 의견을 내고 목표주가 15만원을 제시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수주는 1조5000억원으로 전체 목표 수주의 17.6%밖에 달성하지 못했지만 2분기에는 전분기보다 67% 증가한 2조5000억원의 수주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5∼6월 원자력 및 석탄화력발전에서 각각 5000억원 및 1조2000억원 규모의 수주가 예상되는 등 큰 폭의 수주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런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고유가에 따른 화력발전 수주 증대,원자력발전 시장의 무한한 성장성 부각,담수부문의 점진적인 회복세 등을 감안할 경우 실적은 점차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최근 주단조공장 설비확장에 405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는데 이는 최근 발전설비 수주가 늘어남에 따라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고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대체재인 석탄과 원자력발전에 대한 수요는 더 확대될 전망이어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하나대투증권도 긍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이 증권사는 두산중공업이 앞으로 미국 원자력 발전용 주기기 시장을 비롯해 중국 담수 및 발전 설비,동남아 화력 발전설비 등의 분야에서 신규 수주를 성사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목표주가를 당초 13만4000원에서 15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제시했다.
장근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미국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과 관련해 원자력 주기기를 2522억원 규모에 수주한 데 이어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며 "담수 설비도 지난 2년간 부진한 실적을 보였지만 최근 'RO타입' 발주가 이어지는 등 수주 기회가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연구원은 이 같은 활발한 수주 활동이 향후 주가 상승에 기폭제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