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지콰이, 서태지 컴백 무대 ‘ETPFEST’ 전야제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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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14일, 15일 열리는 ‘제4회 ETPFEST’가 2일 간의 대규모 락 페스티벌로 펼쳐져 잠실벌을 뜨겁게 달굴 예정인 가운데, 그룹 클래지콰이가 선봉에 나선다.
17일 ㈜서태지컴퍼니는 “다양한 음악 색깔을 지닌 국내∙외 많은 뮤지션들의 참여와 보다 화려하고 이색적인 무대를 통한 진정한 페스티벌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8월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본 공연에 앞서 14일 야구장 앞 광장에서 전야제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전했다.
8월 14일 ETPFEST의 전야제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해 일본은 물론 유럽과 미국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전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최고의 아티스트 Shinichi Osawa(Mondo Grosso)가 특별히 한국을 방문하며, 락 밴드 클래지콰이 또한 특별히 세 멤버가 다시 뭉쳐 전야제 무대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신이치 오사와(몬도 그로소)는 보아가 피처링한 ‘Everything Needs Love’로 한∙일 양국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켜 국내에서도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아티스트.
미국시장에서도 아시아계 음반 초유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전세계 25개국에서 앨범이 발매되고, 다수의 유명 기관에서 ‘Album of The Year’에 선정된 바 있는 실력파 아티스트다.
지난 2006년 워커힐 호텔에서 토와테이와의 조인트 파티를 통해 폭발적인 지지를 얻은 그가 DJ 파티가 아닌 대형 락 페스티벌에 참여하기 위해 내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의 현란한 디제잉과 락 페스티벌이 어떤 독특한 조합을 이루어낼 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국내 라인업 중 최초로 공개되는 클래지콰이는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갖춘 일렉트로닉 음악을 통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팀으로, ETPFEST 전야제 무대에 서게 됐다.
이에 클래지콰이는 현재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훈남’으로 떠오르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로맨틱 가이 알렉스의 솔로 앨범 발표와 호란의 프로젝트 밴드 이바디 활동으로 그룹활동을 잠시 접은 상태이지만, ETPFEST 무대를 위해 특별히 세 명의 멤버가 다시 뭉치기로 했다.
클래지콰이는 “당분간 클래지콰이라는 이름으로 한 무대에서 공연할 계획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존경하는 뮤지션인 서태지 선배님이 기획한 페스티벌인 만큼 생각할 필요도 없이 기쁜 마음으로 ETPFEST에 출연하게 되었다. ETPFEST를 통해 오랜만에 클래지콰이의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 열린 ‘서태지 15주년 기념 공연’에 사회자로도 참석한 바 있는 호란은 이번 ‘ETPFEST’ 무대에서는 사회자가 아닌 뮤지션으로서 서태지와 한 무대에 서게됨으로서 그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서태지컴퍼니는 “전야제의 경우 15일 공연 관객들에게 무료로 공개하기로 했다. 이틀 간의 도심 속의 진정한 락 페스티벌을 위해 탄탄한 실력을 갖춘 국내∙외 뮤지션들이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으로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서태지는 8월 15일 광복절에 ‘ETPFEST’ 무대를 통해 전격 컴백한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