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MBC PD수첩 소송 제기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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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는 MBC 'PD수첩'이 지난 4월 방영한 '긴급취재! 미국산 쇠고기,광우병에서 안전한가' 프로그램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근거한 과장방송이라며 PD수첩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조만간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특히 "해당 프로그램은 미국 여성 아레사 빈슨이 올해 초 변형 크로이츠펠트 야콥병(vCJD.인간광우병)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보도했으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조사 결과,아닌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며 방송 내용의 허위성을 강조했다.
앞서 CDC는 최근 홈페이지에 게재한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프리온질병병리학감시센터(NPDPSC)는 올해 초 사망한 버지니아주 젊은 여성의 사인이 vCJD일 가능성을 배제했다"며 "NPDPSC는 사망의 원인이 vCJD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결론내렸다"고 발표했다.
한편 MBC 'PD수첩'은 이날 밤 인간광우병 위험성의 예로 거론했던 미국 여성 아레사 빈슨(22)의 사 인이 인간광우병이 아닌 쪽으로 결론지어졌다는 CDC의 발표 내용을 방영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
농식품부는 조만간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특히 "해당 프로그램은 미국 여성 아레사 빈슨이 올해 초 변형 크로이츠펠트 야콥병(vCJD.인간광우병)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보도했으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조사 결과,아닌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며 방송 내용의 허위성을 강조했다.
앞서 CDC는 최근 홈페이지에 게재한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프리온질병병리학감시센터(NPDPSC)는 올해 초 사망한 버지니아주 젊은 여성의 사인이 vCJD일 가능성을 배제했다"며 "NPDPSC는 사망의 원인이 vCJD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결론내렸다"고 발표했다.
한편 MBC 'PD수첩'은 이날 밤 인간광우병 위험성의 예로 거론했던 미국 여성 아레사 빈슨(22)의 사 인이 인간광우병이 아닌 쪽으로 결론지어졌다는 CDC의 발표 내용을 방영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