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2차전지 앞세워 52주 신고가 경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SDI가 하이브리드카용 2차전지 호재로 강세를 보여 주목된다.
증권사들은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삼성SDI는 17일 1.1% 오른 8만8300원에 장을 마쳐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중 9만1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도 갈아치웠다.
이달들어선 10.7% 뛰었다.
전날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와 각각 1000만달러를 투자해 하이브리드카용 리튬이온 전지 개발·생산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발표한 것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키움증권은 “디스플레이업체에서 2차전지 중심 에너지전문업체로 변신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한국투자증권과 CJ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올려 각각 9만8000원과 9만7000원을 제시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브라운관 사업의 쇠퇴에 이어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 모듈 등 디스플레이사업의 부진으로 성장동력을 잃었으나 이번 합작사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새롭게 구성된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라고 평가했다.
한편 LG화학도 하이브리드카용 전지사업의 성장세가 주목받아 이틀 연속 상승했다.
현대증권은 하이브리드카용 전지사업이 LG화학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8000원에서 14만원으로 높였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
증권사들은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삼성SDI는 17일 1.1% 오른 8만8300원에 장을 마쳐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중 9만1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도 갈아치웠다.
이달들어선 10.7% 뛰었다.
전날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와 각각 1000만달러를 투자해 하이브리드카용 리튬이온 전지 개발·생산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발표한 것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키움증권은 “디스플레이업체에서 2차전지 중심 에너지전문업체로 변신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한국투자증권과 CJ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올려 각각 9만8000원과 9만7000원을 제시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브라운관 사업의 쇠퇴에 이어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 모듈 등 디스플레이사업의 부진으로 성장동력을 잃었으나 이번 합작사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새롭게 구성된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라고 평가했다.
한편 LG화학도 하이브리드카용 전지사업의 성장세가 주목받아 이틀 연속 상승했다.
현대증권은 하이브리드카용 전지사업이 LG화학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8000원에서 14만원으로 높였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